고객사가 필요한 후보자를 찾아 인터뷰를 했는데 만약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되어지면 이제 추천을 해야 합니다.
보통 고객사들은 채용기한을 두고 추천을 의뢰하기도 하고 채용시까지 계속 추천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긴급으로 빨리 구해야 하는 포지션이나 그런 상황이 있기도 하지요.
긴급 오퍼가 왔는데 당일 추천하여 이틀만에 입사가 결정되는 일도 있답니다.
그만큼 회사에서는 부서의 결원이 생기거나 새로운 파트의 적합한 인재를 구할 때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라고 생각되면 어떻게든 인재를 확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회사 자체 모집을 하기도 하지만 보통 업무 성격상 보안을 유지해야 하거나 인력의 한계로 비싼 수수료를 내고서라도 헤드헌터를 이용한답니다.
헤드헌터가 인재를 추천할 때에는 헤드헌터가 사용하는 추천 양식이 보통 따로 있습니다.
일반 지원자들의 입사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후보자의 여러 사항이 담겨 있는 양식을 쓰지요.
후보자의 스펙, 커리어, 희망연봉, 면담결과나 후보자의 장점이나 특성까지 기록하여 추천을 하게 됩니다.
회사가 서류상으로 먼저 후보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기록을 해야 합니다.
일반 서술형인 단어나 문맥이 아니고 인사부서에서 쓰는 전문적인 단어로 기술하여야 한답니다.
후보자를 추천하면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실무진에서 검토하거나 인사담당 혹은 중역이 후보자를 체크하거든요.
대략 일주일이 걸리기도 하고 빠르면 2~3일만에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길면 한달이 지나기도 합니다.
회사가 자체로 진행하면서 더 나은 후보자를 뽑기 위해 헤드헌팅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만약 그렇다면 시일이 더 걸립니다.
지원하거나 추천하는 여러 후보자들 중에서 심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회사마다 다르지요.
추천하면 결과는 언제나 두가지뿐입니다.
합격이냐.... 불합격이냐....
중간은 없습니다.
후보자도 기다리고..
헤드헌터인 나도 기다리고...
기다림은 언제나 지루하고 마음이 초조해집니다.
연인을 기다리든....
결과를 기다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