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ER'S COLUMN

헤드헌터가 하는 일_search

작성자 이요민 날짜 2024-01-31 19:45:26 조회수 51

헤드헌터는 누구인가?

도대체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가?

일반인이 자주 접할 수 없는 직업을 가진 헤드헌터는 들판에서 공기총 들고 참새나 오리의 머리를 잡는 사냥꾼인가?

헤드헌터가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일을 진행하는지 아래 순서에 따라 하나씩 살펴보기로 합니다.

 

1. search

2. interview

3. recommend

4. 심사

5. 채용

6. 사후관리

7. 결론

 

1. search

헤드헌터로서 일하면 할수록 이 직업은 종합 예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과 기업을 맺어주는 중간 역할이지만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고 중간에 하나라도 어긋나게 되면 모든 일이 틀어지게 되어

세심한 진행이 필요하게 됩니다.

욕심만 있어서도 안 되고 노력만 하고도 안되지요.

인내를 가지고 여러 업무 flow에 따라 일을 해야 성공의 확률은 높아집니다.

 

헤드헌팅 회사를 서치펌이라고 합니다.

search firm은 말 그대로 사람을 찾는 회사입니다.

일의 우선순위에서 차이가 있지만 보통 고객사를 발굴하고 고객사의 채용의뢰를 받아 서치를 시작합니다.

훌륭한 스펙과 커리어를 가진 후보자의 이력서를 받아두었다가 거래처에 먼저 제시를 할 때도 있습니다.

인재를 보는 눈은 거래처 대표이사나 헤드헌터나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라면 채용 계획이 없었다 할지라도 놓치기 싫어 채용하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고객사에서 채용 의뢰를 해오지요.

 

후보자를 찾을 때는 보통 회사의 기존 데이타베이스된 자료나 사람인, 잡코리아 등 인재포탈 사이트에서 서치합니다.

특별 분야를 제외하고는 노력만 있으면 찾을 수 있습니다.

거의 매일 후보자를 찾아야 해서 종일 모니터와 씨름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후보자를 찾아주는 research를 두기도 하는데 업무를 진행하는데 매우 편합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찾기 위해서 후보자의 스펙과 커리어를 꼼꼼하게 비교하며 회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지만 고객사의 요구 수준에 미달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오프라인에서 찾아야 합니다.

 

특별한 분야의 전문가나 한정된 경력을 가진 분야의 후보자는 직접 관련 기업을 방문해서 후보자를 만나야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인재를 찾아 고객사를 설명하고 이직을 권유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현재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리스크가 따르니까요.

연봉이나 직책 그리고 회사의 장래성을 비교 분석하여 이직이 왜 유리한지 후보자에게 설명하고 선택을 하게 합니다.

 

헤드헌터를 보면 무조건 회사를 이직해야 하는 줄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굳이 옮길 의사가 없어도 헤드헌터와 친하게 지내면 여러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헤드헌터는 본능적으로 관련 산업의 전반 흐름을 꿰뚫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적절한 후보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속이 많이 타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럴 때는 기다립니다.

회사도 기다리고...

헤드헌터도 기다리고...

 

봄은 아직 멀리 있는 듯 보여도 겨울이 지나면 봄은 결국 오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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