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려운 포지션의 후보자를 겨우 찾았지만 이직을 희망하지 않을 때
- 후보자가 없다면 그냥 나라도 지원하고 싶은 심정이다.
2. 지원한다던 후보자가 고객사의 closing 날짜가 다 되었는데도 이력서를 보내지 않을 때
- 자식놈이라면 패서라도 말을 듣게 하겠지만..
3. 후보자를 독촉해서 겨우 서류를 받았지만 그냥 성의없이 대충 보냈을 때
- 그래도...성질 꾹 눌러 참아야 한다.
4. 서류심사가 합격되어 면접일자가 잡혔는데 다른 약속이 있다며 일정변경을 요구할 때
- 더구나 쉬고 있는 후보자가 그럴 때는 왜 세상을 사느냐고 묻고 싶다.
5. 사전 인터뷰를 했는데 후보자가 서류와 달리 뭔가 부족하다고 느꼈을 때
- 여러가지 이야기와 교육을 통해 끌어올리지만... 사람 보는 눈은 같다..
6. 회사정보와 면접포인트를 단단히 교육시켜 인터뷰를 보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할 때
-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7. 면접을 보기 전에 아무래도 불합격 될 것 같다고 떠는 후보자를 달랠 때
- 줘 팰 수도 없구..
8. 최종 인터뷰할 때 대표에게 꼬치꼬치 회사에 대해 따지고 물어봤다는 말을 들었을 때
- 물론 회사의 모든 것이 궁금하겠지만 후보자가 대표이사를 면접보면 어떻게 하냐규..
9. 겨우 합격을 했는데 다른 곳에 이중으로 합격되어 입사를 포기할 때
- 한마디로... 돌아버린다.
10. 입사하는 날짜에 연락도 안되고 아무리 연락을 해봐도 행방불명될 때
- 눈알까지 돌아버린다.
11. 어렵게 입사해놓고 도저히 못다닌다며 한 달도 안되어 그만둘 때
- 으으... 그동안 저녀석을 키워온 부모 마음을 알 것 같다.
12. 입사한 후보자의 어떤 문제로 고객사에서 강제로 퇴사 조치시킬 때
- 삼겹살에 참이슬 세 병은 마셔야 잠을 잘 수가 있다.
13. 입사후 고객사에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룰 때
- 욕할 수도 없고 책상에 앉아 하염없이 달력만 본다.
14. 보증기간을 턱없이 6개월로 요구할 때
- 나도 그런 결혼이 있다면 하고 싶다.
15. 합격하리라고 믿었던 후보자가 최종 면접에서 불합격되었을 때
- 내가 서울대 떨어진 기분이다.